갤럭시S20 국내 출시일 정확히 언제? 사전예약 어떻게 할까 

자급제폰 사전예약 이미 시작...이통3사 통한 사전예약은 20일부터

[쿠키뉴스] 구현화 기자 =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이 갤럭시Z플립에 이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벌써 자급제폰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자급제폰의 경우 온라인몰에서는 갤럭시 언팩 이후 오는 26일까지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자급제폰이란 약정 기간과 위약금 없이 유심(USIM)만 꼽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 공식홈과 이통3사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이통사를 통한 공식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선개통을 거치며 공식 출시일은 다음달 6일이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삼성닷컴에서는 오는 26일까지 갤럭시S20, 갤럭시S20플러스, 갤럭시S20 울트라 5G의 사전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공식 출고가인 124만8500원, 135만3000원, 159만5000원에 삼성카드 청구할인 10%가 할인된다. 삼성닷컴에서는 싱글 테이크, 아웃도어 카메라, 초고화질 센서, 스페이스 줌 등 갤럭시S20의 새로운 기술을 재미있게 선보이는 '살롱 데 포토그라프'와 온라인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11번가도 갤럭시S20 시리즈 자급제폰을 카드사 할인 등의 혜택을 담아 사전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갤럭시S20(128GB)의 경우 12만48500원에서 12% 카드할인을 받은 109만8680원이다. 갤럭시S20+(256GB)의 경우 135만3000원에 12% 할인을 받은 119만640원, 갤럭시S20울트라(256GB)는 159만5000원에 12%할인을 더한 140만3600원이다. 구매를 누르면 할인 혜택을 고를 수 있고, 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어 구매가 진행된다. 

11번가는 신한,국민, 현대, 농협 등 12%의 카드사 중복쿠폰을 사용해 각각 월 4만9940원, 5만4120원, 6만3800원으로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슈피겐, 베루스, UAG, 화이트스톤, 링케, 케이맥스 등 휴대폰 엑세서리 최대 5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쿠팡에서도 공식 계정을 통해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울트라의 자급제폰(356GB) 의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가격은 공식 출고가에 신한카드 등 5대 카드사 즉시할인 12%가 들어가고,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인을 지원한다. 이렇게 되면 11번가와 비슷한 가격이다. 갤럭시S20 시리즈를 구입하면서 기존 휴대폰을 중고판매할 시 일부 금액을 보상해준다. 

쿠팡에서 갤럭시S20 시리즈 중에서는 울트라가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쿠팡에서 울트라(256GB)의 경우 16일까지 울트라 1차 사전 예약분은 2월 27일까지 일괄 배송되며, 17일부터의 울트라 2차 예약분은 26일까지 진행되며 3월 1일에 도착 예정이다. 갤럭시S20(128GB)과 갤럭시S20+는 로켓배송을 통해 27일 도착 보장한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몰에서도 갤럭시S20, S20플러스, S20울트라를 124만8500원, 갤럭시S20플러스(256GB)를 135만3000원, 갤럭시S20울트라를 159만5000원에 판매한다. 카드사 할인과 L포인트 적립 등을 통해 최대 할인가로 각각 111만6500원, 122만1000원, 146만3000원으로 할인해 판매한다. 

온라인몰에서의 자급제폰 사전예약 구매 시에는 인공지능 스피커(음성인식 기기)인 '갤럭시 홈 미니', 메모를 간편하게 출력하는 메모프린터 '네모닉 미니'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1년간 1회에 한해 디스플레이 수리비의 50%를 보상하는 디스플레이 파손보험을 무료 제공한다. 또 갤럭시버즈 9만9000원 구매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밀리의서재3개월, 뉴로제타스톤 1:1 화상영어 3개월, 갤럭시스토어 셀럽알림 3개월 등이 제공된다.

이통사 일선 대리점들도 갤럭시S20의 사전 예약 수요를 조사하는 이른바 '가예약'이 진행 중이다. 방문 고객의 이름과 연락처를 확보해 사전 예약 기간에 계약서 작성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통3사는 갤럭시S20 출시에 앞서 앞서 출혈경쟁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사전예약 기간을 종전 2주에서 1주로 줄이고, 예약기간 내 공시지원금을 바꾸지 않고, 대리점에 보조금을 알리지 않도록 하는 신규출시 단말기 예약가입 절차 개선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이 같은 움직임이 '담합'이라는 소비자 단체의 공정거래위원회 고발이 이뤄지면서 이통사들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을 통한 판촉을 지양하고, 대신 온라인 채널 판촉을 늘릴 계획이다. 매년 인구 밀집 지역 130여곳에 열었던 체험존인 갤럭시 스튜디오도 올해는 딜라이트샵, 디지털프라자 일부점포, 하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 일부점포만을 포함한 11곳으로 시작하는 등 규모를 대폭 줄였다. 이통3사도 사전 개통 시작일에연예인과 고객 등을 초청하는 개통 행사를 축소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ku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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