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몸값 수직 상승에도 단호한 잘츠부르크

황희찬 몸값 수직 상승에도 단호한 잘츠부르크

황희찬 몸값 수직 상승에도 단호한 잘츠부르크잘츠부르크의 입장은 확고하다. 황희찬을 향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으나 잘츠부르크는 미동도 없다.

황희찬은 더 큰 무대로 자리를 옮기고 싶어도 소속팀 RB잘츠부르크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매체 ‘잘츠부르거 나흐리텐’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보도했다.

프로인트 단장은 “황희찬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다른 팀으로 갈 일은 절 대 없다. 4000만 유로(한화 약 515억원)을 제시하더라도 보내지 않을 것이다. 어떤 클럽과 협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9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독일 함부르크SV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유럽 명문 클럽팀들의 구애를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이었던 잉글랜드의 울버햄튼을 비롯해 왓포드와 브라이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군침을 흘렸다. 또 프랑스의 리옹도 데파이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낙점했다. 특정 구단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으나 독일과 스페인 구단들도 황희찬에게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단호하다. 황희찬을 이번 시즌 안에는 지키려고 하고 있다.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엘링 홀란드와 미나미노 타쿠미가 이적했기 때문이다. 이미 주전 공격수 2명이 나간 상황에서 황희찬이 나가면 공격진이 붕괴되는 상황이다.

리옹의 아우라스 회장은 15일 프랑스 라디오 RMC에 출연해 “우리는 황희찬에게 장기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미 잘츠부르크는 팀 내 최고 공격수 두 명을 떠나보냈다.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을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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