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父·한국계 母 둔 페굴라, ASB 클래식 결승 진출

억만장자 父·한국계 母 둔 페굴라, ASB 클래식 결승 진출

억만장자 父·한국계 母 둔 페굴라, ASB 클래식 결승 진출

억만장자 아버지와 한국계 어머니를 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제시카 페굴라(82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27만5000달러)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페굴라는 1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캐럴라인 보즈니아키(39위·덴마크)에게 2-1(3-6 6-4 6-0) 역전승했다.

올해 26살인 페굴라는 미국의 기업가 테리 페굴라와 킴 페굴라의 딸이다.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페굴라 부부는 지난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한 전 세계 부자 순위에서 424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구단주인 이들 부부의 자산은 43억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5조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페굴라의 어머니 킴 페굴라는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사연으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편 페굴라는 세리나 윌리엄스(10위·미국)와 12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페굴라와 윌리엄스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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