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릿수 득점만 5명’ DB, 전자랜드 따돌리고 3연승

‘두 자릿수 득점만 5명’ DB, 전자랜드 따돌리고 3연승

사진=KBL 제공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 DB가 3연승을 질주했다.

원주 DB는 10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4번째 대결에서 94-76으로 18점차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전자랜드에게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DB는 이날 전자랜드를 대파하며 전자랜드전 6연패에서 탈출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15득점 21리바운드로 8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종규(19득점)와 허웅(18득점)이 맹활약했다. 상무에서 제대해 이날 복귀전을 가진 두경민은 13득점 3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전자랜드는 트로이 길렌워터가 22득점을, 머피 할로웨이가 20득점 15리바운드를 올렸으나 국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DB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허웅의 3점포로 포문을 연 DB는 김현호와 김종규가 연속 득점을 올려 경기 시작 4분 만에 10점차로 앞섰다. 뒤지고 있던 전자랜드는 차바위가 자유투 3개와 3점슛을 꽂으면서 따라갔다. 강상재도 3점슛을 적중시켜 3점차까지 따라갔다. 1쿼터 종료 직전 DB가 다시 추가점을 올리며 24-17로 앞섰다.

DB가 2쿼터에도 앞서나갔다. 오누아쿠와 김현호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DB는 한 박자 빨리 움직여 전자랜드의 실책을 유도한 뒤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는 김낙현과 트로이 길렌워터가 3점슛을 꽂았다.

전자랜드의 거센 저항 속에서 DB는 전반전 종료 20초를 남기고 허웅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2쿼터는 52-37로 여전히 DB가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전에 속수무책이던 전자랜드의 눈빛이 달라졌다. DB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린 길렌워터는 3점슛까지 꽂았다. 3쿼터 시작할 때 15점차가 났던 점수차는 어느 새 8점차로 좁혀졌다.

허웅의 자유투 득점으로 3쿼터 첫 득점을 올린 DB는 오누아쿠의 덩크슛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곧이어 허웅도 3점슛을 꽂았다. 김현호와 김창모도 득점에 가세했다. 김종규도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3쿼터 후반에 득점을 몰아친 DB는 3쿼터를 75-56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4쿼터도 DB의 분위기였다. 김종규와 두경민이 DB의 득점을 주도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공세를 늦추지 않은 DB는 일찌감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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