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3.5G차까지 벌린 5위 NC, 가을 야구가 보인다

kt와 3.5G차까지 벌린 5위 NC, 가을 야구가 보인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지난해 최하위 수모를 겪은 NC가 가을 야구를 눈앞에 뒀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16일 기준 69승 64패 1무로 6위 kt에 3.5경기차 앞서며 5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었던 KT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는 등 5연승을 달렸다.

시즌 초 상위권 경쟁을 하던 NC는 6월에 부진을 겪으며 중위권으로 하락했다. 7·8월에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도약에 실패했다. 설상가상 하반기에 무서운 기세로 승수를 쌓은 kt에 한 때 5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하지만 9월 들어 부활에 성공했다. 9월 성적이 8승 3패로 리그 2위다.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등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 하다.

투수진이 9월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팀 평균자책점은 2.88로 리그 2위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17, 피안타율도 0.240으로 리그 2위다. 8월에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이 3.98까지 올랐으나 9월엔 2.50까지 내려갔다. 

구창모가 구단 창단 최초로 좌완 선발 투수 10승을 달성한 가운데, 이재학도 9승을 쌓았다. 특히 최성영은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면서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4승을 거두기도 했다. 기존 선수들과 신예 선수들도 활약을 펼치며 선발진에 버티는 힘이 생겼다.

계투진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박진우는 후반기 17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나와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0.32를 기록 중이다. 롱릴리프부터 셋업맨까지 역할을 가리지 않고 나서 팀의 필승조를 책임지고 있다.

김건태도 후반기 들어 활약 중이다. 후반기 17경기 동안 17이닝 3홀드 평균자책점 2.12로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kt 2연전과 삼성전에 모두 나와 뒷문을 지켰다.

타선도 투수진과 함께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NC의 8월 팀타율은 0.265로 리그 6위에 그쳤지만 9월 11경기에서 팀타율 0.282(1위), 팀장타율 0.453(2위), 팀출루율 0.329(5위)를 기록했다.

양의지와 박민우를 비롯한 중심 타자들이 9월 내내 활약을 펼친 가운데 외국인 선수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살아나고 있다. 그는 14일 삼성전에서 2번의 2루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15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해 타격감을 과시했다. 여기에 김태진, 김성욱 등이 승부처에서 한 방을 때려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파죽지세의 기세로 5위 굳히기에 나선 NC에 희소식까지 전해졌다.

투수 임정호와 외야수 김준완이 상무에서 전역해 1군에 오는 18일부터 엔트리 등록이 가능하다. 포지션 내 선수가 부족한 상황에 두 선수가 합류하면서 엔트리가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보인다.

잔여경기 대진운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남은 10경기 중 상위권인 SK와 두산과 1경기를 치르며, 4위 LG는 2번 만난다. 하위권인 한화를 2번 만나며, 롯데와 KIA를 만난다. kt는 8경기 밖에 남기지 않아 순위 뒤집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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