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의 행태가 최순실과 무엇이 다른가?”

홍준표 “조국의 행태가 최순실과 무엇이 다른가?”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가 문대통령이 말 한대로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나라가 되었다. 도덕적.윤리적 기준조차도 좌파.우파가 서로 다른 기막힌 나라가 되어 버렸다”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비록 그사이 기득권층 행세를 해 오던 자유한국당의 비판이라서 내키지는 않겠지만 조국의 행태가 최순실과 무엇이 다른가? 최소한 이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같은 잣대여야 하지 않은가?”라며 “정유라는 그렇게 모질게 산산 조각 내더니 조유라는 보호하자는 것이 니들만의 윤리이고 도덕인가?”라고 비난했다.

앞서 홍 전 대표는 “친북좌파 문정권이 들어오면 저들은 70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 준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을 깨고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으로 들어 갈려고 할 것이고,미국은 대중국 봉쇄정책으로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인도를 잇는 신 애치슨 라인을 긋고 한국은 제외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2년 5개월전 대선 때부터 작년 6월 지방선거 때까지 일관되게 나는 말해 왔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지난 대선 때 구호를 자유대한민국을 지킵시다라고 내 걸었고, 작년 지방선거 때는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 라고 외쳤지만 대선 때는 그걸 색깔론으로 매도 당했고 지선 때는 막말로 매도 당했습니다”라며 “오늘 아침 어느 보수 언론에서 사설과 칼럼으로 지소미아 파기를 북.중.러 사회주의 동맹 편입 시도 의혹으로 보고 있고, 미국이 한반도를 방위선에서 제외하는 신 애치슨 라인에 대한 우려를 게제 한 것을 보고 만시지탄의 감이 들었습니다”라고 우려했다.

홍 전 대표는 “안보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고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절대 과제입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그걸 알았다면 전국민이 나서서 그 해결책을 강구 해야 합니다. 문정권은 믿을 수 없는 정권 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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