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등판했는데… 류제국, 갑작스런 은퇴 발표

이틀 전에 등판했는데… 류제국, 갑작스런 은퇴 발표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류제국이 시즌 중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LG는 류제국이 지난 22일 구단 측에 은퇴 의사를 밝혔고,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류제국은 2001년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이후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LG에 지명된 뒤 2013년에 LG 유니폼을 입었다.

KBO에서는 136경기에 출장해 735⅓이닝을 던져 46승 37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국내 복귀 첫 해인 2013년 12승(2패)을 거두며 일약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2016년에도 13승(11패)을 올리며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견인했다.

지난해 허리 수술 이후 1년간의 재활을 거쳐 올 시즌 재기를 노렸으나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11경기에 선발로 나서 승리 없이 2패만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했다. 

최근 몸상태가 다시 나빠지면서 급격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21일 KIA전에선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3실점을 내준 뒤 조기강판됐다.

류제국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 동안 팬 여러분께 너무도 과분한 사랑을 받은 점, 가슴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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