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바세크 포스피실 꺾고 벤 오픈 챌린저 16강 진출

정현, 바세크 포스피실 꺾고 벤 오픈 챌린저 16강 진출

정현, 바세크 포스피실 꺾고 벤 오픈 챌린저 16강 진출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오들럼 브라운 밴 오픈 챌린저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캐나다 출신 바세크 포스피실 선수와 2시간 13분간의 접전 끝에 2-1로 역전승을 따냈다. 첫 세트는 내줬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2, 3세트를 내리 가져와 승리했다.

정현은 7월 말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했지만  지난 요카이치 챌린저 8강에서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기권했었다. 기권하기 전까지는 7연승을 기록했다.

16강에서 정현은 프랑스 출신의 세계랭킹 195위인 막심 장비에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 세계랭킹 104위인 다미르 주머간의 대결의 승자와 맞붙게 된다. 정현은 주머와 2번 대결해 모두 졌고, 장비에와는 아직 대결하지 않았다.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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