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첼시 누르고 슈퍼컵 우승…승부차기까지 팽팽

리버풀, 첼시 누르고 슈퍼컵 우승…승부차기까지 팽팽

리버풀, 첼시 누르고 슈퍼컵 우승…승부차기까지 팽팽리버풀이 승부차기 끝에 첼시를 꺾고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은 1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 베식타스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UEFA 슈퍼컵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이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를 중심으로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과 사디오 마네가 공격진을 구축하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첼시도 올리비에 지루와 페드로 로드리게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스리톱을 구축하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전반 첼시는 캉테를 중심으로 중원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몰아치던 첼시는 전반 35분 풀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지루가 왼발 슈팅으로 리버풀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원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2분 만에 마네가 피르미누의 어시스트를 받아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연장전도 경기는 팽팽했다. 먼저 리버풀이 연장 전반 5분 마네와 피르미누가 패스 연계를 통해 첼시 수비진을 무너트렸다. 공을 잡은 마네가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첼시도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10분 아브라함이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아드리안의 반칙으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르지뉴가 키커로 나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부는 마지막 키커에서 갈렸다. 첼시의 마지막 키커 아브라함의 슈팅을 아드리안이 정면에서 막아내며 리버풀이 우승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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