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10월 북한서 2차 예선… 29년만에 北으로

축구대표팀, 10월 북한서 2차 예선… 29년만에 北으로

축구대표팀, 10월 북한서 2차 예선… 29년만에 北으로10월에 열릴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과 북한의 경기가 이상 없이 평양에서 개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오는 10월에 있을 북한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3차전이 평양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써 1990년 10월11일 남북통일축구 친선경기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남자축구 A매치 남북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 추첨에서 H조에 배정됐다. 한국은 레바논, 북한,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와 한 조에 포함됐다.

월드컵 예선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 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3차 예선(3조) 및 최종 예선(B조) 이후 처음이었다. 당시 경색된 남북 관계로 북한 홈경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한편 벤투호는 다음달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22년 월드컵 예선 일정에 돌입한다. 10월10일에는 스리랑카를 상대로 수도권에서 2차 예선 2차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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