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무능·무책임 문재인 정부…성장없는 분배는 허당, 미래세대 부담주는 것”[영상]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며 “잘못한 점을 빨리 거둬들이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조 공동대표는 최근 쿠키뉴스 정치토크쇼 ‘배종찬의 핵인싸’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주도성장 경제정책을 쓸 수는 있지만 시장이 거부하면 거둬들이는 게 맞다. 그게 용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당장 급하지도 않은데 340조 원을 들여가며 공무원을 17만8000명까지 늘렸다”며 “젊은이들이 다 서비스업인 공무원에만 매달리는 건 국가발전에 있어 좋지 않다. 시장이 거부한, 경제주체들이 거부한 정책은 빨리 거둬들이는 것이 맞는데 그런 용기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율(2.87%)에 대해선 “문 대통령이 ‘(임기내 최저임금을 1만원까지 올리는) 최저임금 인상 공약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고 했다”며 “미안하다고 해야 할 대상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몰락의 길로 가버린 자영업자와 서민, 시장상인 중에서도 아주 소상공인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주52시간 근로제를 통해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한 30대 후반~50대의 국민들이 돈을 더 벌 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한다”며 “버티는 용기는 있는데 잘못된 정책을 빨리 거둬들이는 용기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분배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도 “성장동력 없는 분배는 허당이다. 성장이 앞서가야 하는데 ‘분배 우선주의’이다가 보니 확대재정을 쓴다. 결국 미래세대에 엄청난 짐을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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