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송가인, 몸빼바지부터 논두렁 팬사인회까지… ‘순박한 모습’

‘아내의 맛’ 송가인, 몸빼바지부터 논두렁 팬사인회까지… ‘순박한 모습’

‘아내의 맛’ 송가인, 몸빼바지부터 논두렁 팬사인회까지… ‘순박한 모습’

몸빼바지를 입고 부모님과 함께 모심기에 나선 트로트가수 송가인의 모습이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전격 공개된다.

송가인은 지난 2일 방송된 ‘아내의 맛’ 53회에서 미스트롯 콘서트를 찾은 부모님과의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송가인의 부모님은 4시간을 꼬박 달려 공연장에 도착해 정성과 사랑이 듬뿍한 ‘진도 한상’을 차려냈고, 무대 위에서 열창하는 송가인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9일 방송될 ‘아내의 맛’ 54회에서 송가인은 부모님을 도와 진도에서 모내기를 하며, 농사꾼으로 전격 변신한다. 송가인은 능숙한 사람에게도 쉽지 않다는 모심기를 꼼꼼하게 해냈다는 후문이다. 일하는 내내 '송家'표 듀엣 노동요를 부르며 모심기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등 야무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이날 현장에서는 송가인 팬 사인회가 개최됐다. 팬 사인회 소식에 전동차를 몰고 논까지 찾아 온 송가인의 큰엄마는 바구니 안에 A4용지 한 뭉텅이를 들고 나타나 송가인을 놀라게 했다. 송가인은 해가 내리쬐는 논두렁 한가운데에서 팬 없는 첫 팬 사인회를 개최하게 됐다.

제작진은 “송가인과 부모님이 선보이는 진실하고 순박한 가족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이번 방송에서 역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송송가족의 전원일기를 생생하게 전달해 안방극장을 즐겁게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엄지영 기자 circl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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