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집중 조명… “류현진, 어떻게 MLB 올스타 선수가 됐나”

LA 타임스 집중 조명… “류현진, 어떻게 MLB 올스타 선수가 됐나”

사진=AP 연합

LA 지역 매체가 올 시즌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32·LA 다저스)의 행보를 심도있게 다뤘다. 

LA 타임스는 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되기까지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어떻게 올스타전 선발 투수가 됐나”라는 기사에서 다저스가 류현진을 영입하게 된 과정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매체는 “류현진은 고등학교 시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다수의 구단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KBO리그를 선택했다”며 “그는 2012년 한화에 합류한 박찬호에게 많은 영향을 받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07년 한화 이글스에서 데뷔한 이후 2012년까지 뛰었다.

LA 타임스는 “다저스는 2012년 말 로건 화이트 스카우트 팀장, 아시아 담당 스카우트 에이시 코로기, 한국인 스카우트 안병환 씨를 대전으로 보냈고, 투자가치가 있는 선수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당시 류현진의 영입을 주도한 화이트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은 살집이 있었지만, 우리는 아름다운 몸매의 투수를 바라는 건 아니었다”며 “당시 류현진이 압도적인 위력을 과시하진 않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자신의 공을 던지는 투수였다”고 했다.

류현진에 확신이 있던 다저스는 2012년 말 2573만 7737달러(한화 약 300억원)에 포스팅 금액을 적어내 영입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6년간 3600만달러(한화 약 420억원)을 류현진에게 안겼다.

류현진은 입단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엔 주변의 기대에 걸맞은 모습으로 맹활약했지만, 1년 후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에도 숱한 부상으로 고생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몸 상태를 회복하고 새로운 무기인 컷패스트볼을 장착한 뒤 무섭게 변신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철저하게 준비해 세계 최고의 투수로 우뚝 섰다. 그리고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영예를 안게 됐다. 

LA 타임스는 “2012년 류현진의 다저스 입단을 주도했던 스카우트들은 타 구단 이적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지만, 이들의 결실이 7년 만에 솟구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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