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상하이 선화 이적 확정… 스승 최강희 감독과 한솥밥

김신욱, 상하이 선화 이적 확정… 스승 최강희 감독과 한솥밥

김신욱, 상하이 선화 이적 확정… 스승 최강희 감독과 한솥밥김신욱(31)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

전북 구단은 8일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다”며 :이적 조건에 대해선 양 구단이 합의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최강희 상하이 선화 감독의 적극적인 요청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며 “조만간 김신욱의 대체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은 3년 계약에 연봉 50억원, 이적료 7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전북을 이끌던 최강희 감독은 다롄 이팡(중국)에서 경질된 이후 최근 상하이 선화 지휘봉을 잡으면서 김신욱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김신욱이 화답하면서 이적이 성사됐다.

중앙대 출신 김신욱은 2009년 울산 현대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울산에서 232경기 동안 95골을 기록하며 K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한 이후 118경기에서 37골(9도움)을 올렸다. 특히 올 시즌 9골을 몰아치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김신욱은 전북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팬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전북 팬분들이 보내주셨던 열정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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