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빅뱅 탑, 팬들에 인사 않고 곧장 퇴근

‘소집해제’ 빅뱅 탑, 팬들에 인사 않고 곧장 퇴근

‘소집해제’ 빅뱅 탑, 팬들에 인사 않고 곧장 퇴근군 대체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탑이 마지막 근무를 마친 뒤 팬들에게 별다른 인사 없이 근무지를 떠났다.

탑은 6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됐다. 현장 목격담에 따르면 이날 용산공예관은 탑을 보기 위해 몰린 팬들로 북적였다. 그러나 탑은 팬들에게 별다른 인사 없이, 건물 내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곧장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준비된 차를 타고 현장을 빠져나갔다. 

탑의 군생활을 다사다난했다. 2017년 2월 빅뱅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의경으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입대 전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직위 해제됐다. 지난해 1월 보충역으로 편입돼 용산공예관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왔다. 

올해 초에는 과도한 병가일수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서 탑이 다른 복무요원보다 3배 이상 많은 병가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다. 탑 측은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병가를 냈다고 해명했다.

현재 탑을 제외한 다른 빅뱅 멤버들 모두 군 복무 중이다. 팀의 막내였던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지난 3월 연예계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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