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소환’ 류현진, 노모 히데오 넘어 亞 전반기 ERA 역대 1위

‘전설 소환’ 류현진, 노모 히데오 넘어 亞 전반기 ERA 역대 1위

‘전설 소환’ 류현진, 노모 히데오 넘어 亞 전반기 ERA 역대 1위류현진(32·LA 다저스)의 역대급 시즌 행보에 메이저리그 전설이 소환됐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샌디에이고 파레다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6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가 5-1로 승리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10승과 동시에 MLB 통산 50승 고지에 올라섰다. 더불어 지난달 23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경기에서 1.83까지 오른 평균자책점을 1.73까지 내린 채 전반기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더불어 기록을 세웠다.

아시아 선수 중 전반기 최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1995년 다저스에서 뛰던 노모 히데오다. 노모는 당시 1.99를 기록했다. 노모는 MLB에서 통산 123승 거둔 ‘전설’로 불린다.

노모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전반기를 보낸 류현진은 오는 11일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참가한다. 이 또한 노모에 이어 아시아선수 역대 두 번째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선수가 됐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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