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왕종근 “아내의 만행 600가지, 장모님이 불쌍하다고 해”

‘아침마당’ 왕종근 “아내의 만행 600가지, 장모님이 불쌍하다고 해”

‘아침마당’ 왕종근 “아내의 만행 600가지, 장모님이 불쌍하다고 해”

‘아침마당’에 출연한 왕종근·김미숙 부부가 서로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5일 오전 방송한 KBS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인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는 ‘날 무시하는 배우자, 참고 살아야 할까요’라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왕종근은 “아내의 만행이 600가지”라고 운을 떼고 “내가 밥을 먹자고 하면 오히려 ‘밥 맡겨놨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65세인데 자꾸 고양이랑 놀아주라고 한다. 식사를 하다 보면 밥을 남길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구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왕종근은 “부르면 대답을 안 한다.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다. 어디를 가도 생전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이건 정말 기분 나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나더라 ‘왕 서방이 너무 불쌍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미숙은 “목욕가방을 들고 나가면 목욕탕 가는 게 당연 한 것 아니냐. 그런 것까지 말하면 목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집에 오면 남편은 옷 갈아입을 틈도 안 주고 ‘밥 안주냐’라고 한다”고 토로했다.

왕종근은 지난 1978년 부산 TBC 아나운서로 입사해 KBS ‘TV쇼 진품명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진행을 맡았다. 현재 MBN 교양프로그램 ‘알토란’ 진행을 맡고 있다. 지난 1994년 아내 김미숙과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