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기자] 밤하늘 별이 된 故 전미선… “편히 쉬어요”

밤하늘 별이 된 故 전미선 “편히 쉬어요”

사진=쿠키뉴스DB

오랜 시간 드라마와 영화, 연극계를 오가며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전미선이 밤하늘의 별이 됐습니다. 많은 동료와 지인, 팬들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故 전미선의 발인은 2일 오전 5시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아산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이날 발인은 빈소와 마찬가지로 유족들의 뜻에 따라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발인에는 고인의 가족들과 동료들이 참석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장지는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에덴낙원입니다.

빈소에는 고인과 생전 인연을 쌓은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호흡을 맞춘 송강호와 영화 ‘살인의 추억’ ‘마더’를 함께 작업한 봉준호 감독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서 모자 관계를 연기한 배우 윤시윤도 빈소를 방문했습니다. JTBC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동욱과 정유미와 배우 염정아, 윤세아, 나영희, 윤유선, 박소담, 장현성, 성훈 등이 빈소를 다녀갔죠.

많은 팬들과 동료 배우들이 SNS에 고인을 기리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배우 윤세아는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게재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동완, 김권, 유서진, 권해성, 한지일 등이 SNS를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연극 공연 차 찾은 전북 전주시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매니저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타살의 정황이 없다고 보고,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인은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진 후 소속사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1970년생인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해 30년간 여러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드라마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마녀보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등에 출연했죠. 고인의 유작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영화 ‘나랏말싸미’입니다.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곁에 있을 것 같은 배우였기에 안타까움이 더욱 짙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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