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상한가] 줌인터넷, ‘스팩’ 딛고 날았다...강세 행진

[이주의 상한가] 줌인터넷, ‘스팩’ 딛고 날았다...강세 행진

이주 국내 증시에서는 특수목적법인 스팩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줌인터넷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주에는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0일에는 코스피 종목 이아이디가 전장보다 69원(30%) 오른 299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이아이디는 유류도매 및 OMS, 화장품의 제조, 판매 및 수출업, 이노베이션(ICBM)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거래소는 이아이디가 이날 별다른 소식이 없었음에도 상한가를 기록하자 공시를 요구했다. 이아이디는 11일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4%다.

이날 광반도체 기술업체 매직마이크로도 29.80% 오른 165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매직마이크로도 별다른 공시가 없었다.

지난 11일에는 줌인터넷이 전장보다 1445원(29.82%) 오른 6290원에 상한가를 쳤다. 줌인터넷은 미래에셋제5호스팩과 코스닥 합병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줌인터넷과 미래에셋제5호스팩의 합병 비율은 1.75대 1이다. 줌인터넷의 최대 주주인 이스트소프트와 특수관계자 11인의 합병 이후 지분율은 67.38%이다.

줌인터넷의 향후 실적 및 전망도 기대해볼만한 추세다. SK증권 윤혁진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약 3조8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이라며 줌인터넷은 모바일 산업 성장에 따른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 년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같은 날 이밖에도 삼성SDS 인수설이 돌았던 오픈베이스가  795원(30.0%)오른 3445원에, 채권단의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진 진흥기업우B가 1440원(29.9%) 급등한 6260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또 배합사료 업체 고려산업이 690원(29.8%) 상승한 3005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지난 12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의류 제조 및 OEM수출업체인 SG세계물산이 전 거래일보다 292원(29.86%) 급등한 1270원에 상한가를 쳤다. 같은 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마감한 종목이 없었다.

지난 13일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 마감한 종목이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만 4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줌인터넷이 전 거래일 보다 1880원(29.89%) 급등한 8170원에 상한가를 치며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또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인 디알텍이 575원(29.87%) 오른 2500원에 상한가를 쳤다.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사 휴네시온도 2800원(29.95%) 상승한 1만2150원에 상한가를 쳤다. 휴네시온은 12일 100% 비율의 무상증자 공시를 했다.  

교육서비스 업종 UCI도 550원(29.97%) 오른 2385원에 상한가 마감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14일에는 코스피시장에서 1개 종목이 상한가를 쳤다. 동성제약이 5450원(29.95%)원 급등한 2만3650원 에 상한가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개 종목이 상한가 마감했다. 줌인터넷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2430원(29.74%) 오른 1만6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대주주인 이스트소프트도 동반 강세를 탔다. 전장보다 2540원(29.50%) 상승한 1만115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밖에 UCI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715원(29.98%) 오른 3100원에, 엔에이치스팩10호가 790원(29.98%) 상승한 34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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