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레아니호 인양 완료, 실종자 여전히 4명…12일 당국 합동 브리핑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가 사고 13일만에 인양됐다. 

허브레아니호 인양은 11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완료됐다. 오전 6시47분 허블레아니호에 연결된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가동된지 7시간여만이다. 당초 작업은 4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예상치 못한 선체 훼손이 발견되며 시간이 지체됐다. 

오전 7시40분쯤 처음으로 시신 한 구가 수습된 데 이어 오전 8시 이후부터 객실 입구에서 시신 3구가 잇따라 수습됐다.

현재 허블레아니호는 사고 지점에서 15km여 떨어진 체펠섬으로 옮겨진 상태다. 헝가리 경찰은 인양 작업이 끝난 뒤 브리핑을 열고 “허블레아니호에 대해 전문가와 기술자, 검찰이 정밀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아직 선체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도 현지시각으로 12일 오전 10시부터 정밀조사에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전날 인양 과정에서 수습한 한국인 추정 시신 3구가 모두 한국인 탑승객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총 22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4명이 됐다. 끝내 발견하지 못한 한국인 실종자 4명에 대해 헝가리 경찰은 “인력과 헬리콥터, 보트 등 장비를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헝가리와 한국 당국은 이날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인양 결과 등에 관해 설명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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