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별세’ 이희호 여사, 영부인이기 전에 ‘1세대 여성 운동가’…문재인 대통령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켜준 민주주의자”

[쿠키영상] ‘별세’ 이희호 여사, 영부인이기 전에 ‘1세대 여성 운동가’…문재인 대통령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켜준 민주주의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어젯(10일)밤 11시 37분 향년 97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지난 3월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이 여사는
여러 차례 입원과 퇴원을 반복했는데요.


그제 혈압이 떨어지며 위독했지만 곧 안정을 되찾았다가,
어제저녁부터 다시 건강이 악화되며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분향소는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차려지며,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 옆에 마련될 예정입니다.


jh****
가장 영부인답게 계시다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a****
이희호 여사님 편히 잠드시길 기도합니다.

le****
이 시대의 어머니상~ 국모 이희호 여사님 마지막 가시는 길 외롭고 힘들지 않도록 전 국민 모두가 기도할게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jl****
고 이희호 여사님. 편히 쉬십시오. 민주주의를 지켜나가며 여성인권을 위한 헌신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le****
민주주의와 평화의 어머니셨던 이희호 여사님. 사랑합니다. 영원히.


한편, 핀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헬싱키에서 SNS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가 남편이 대통령이 돼 독재하면 앞장서서 타도하겠다고 말할 정도로
늘 시민의 편이었다고 회상했는데요.

이 여사는 정치인 김대중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만들고 지켜준
우리 시대의 대표적 신앙인이자 민주주의자였다며,
영부인이기 이전에 1세대 여성 운동가로
김대중 정부의 여성부 설치에도 역할을 하는 등
여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위인을 보내드리고 있다고 애도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monkeyminni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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