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협 등 지역 상호금융조합, 자영업자 대출연체 갈수록 ‘악화’

농·수·신협·새마을금고·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자영업자 대출연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조합 연체가 증가해 관리가 시급해 보인다.  

16일 금융감독원 잠정치에 따르면 올 3월말 금융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75%로 1년 전보다 0.17%p 상승했다. 상호금융 연체율은 1.61%로 같은 기간 0.68%p 상승했다. 

최근 연체율이 오른 이유로 지방소재 금융사 연체 증가가 꼽혔다. 상호금융의 경우, 지방소재 상호금융 연체율이 수도권 소재 상호금융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 소재 상호금융은 연체율은 지난해 말 1.65%에서 올해 3월 2.40%로 올랐다. 같은 기난 수도권 소재 상호금융 연체율은 0.90%에서 1.29%로 상승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출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 내달부터 2금융권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남 등은 조선, 자동차 등 업황이 둔화되면서 구조조정을 많이 하고 실직도 늘어나다보니 차주 상환능력이 악화되면서 연체율이 커진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기를 단축하는 등 밀착 모니터링을 하고 각 중앙회에도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며 “내달부터는 상환능력에 기초해 여신심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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