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위원 “류현진 중계 부적절한 발언 사과”

허구연 위원 “류현진 중계 부적절한 발언 사과”

허구연 위원 “류현진 중계 부적절한 발언 사과”“어제 류현진 중계 때 부적절한 표현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14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간의 2019 KBO리그 경기 중계를 앞두고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더 나은 방송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허 위원은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중계 도중 류현진의 금연 구역 흡연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다.

류현진이 8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허 위원은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류현진 선수가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커쇼가 '괜찮다. 내가 봐주겠다'고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류현진과 클레이튼 커쇼의 친분을 설명하기 위해 한 말이었지만 각종 야구 커뮤니티와 팬들은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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