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오 "고 장자연, 당시 몸 못가눠..술 아닌 무언가" 의문

윤지오 "고 장자연, 당시 몸 못가눠..술 아닌 무언가" 의문

윤지오 윤지오가 고(故) 장자연과 관련한 일들을 털어놨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1 '거리의 만찬'에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이자 친한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가 출연했다.

윤지오는 "장자연은 생각하면 미소가 지어질 정도로 밝은 사람"이라며 "언니가 누굴 험담하는 걸 본 적이 없다"며 고인의 평소 성격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언니는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나는 부모님이 (한국에) 안 계시니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내가 철이 없기도 해서 언니한테 많이 배웠다"며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처음 말하고 싶은 건, 언니는 술을 잘 못 마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오는 "술 취한 상태에서 한 행동이 아니고, 생각해보면 그때 술이 아닌 무언가가 있었던 걸 마셨던 것 같다"며 "술 취한 행동이라고 보기 어려웠다"며 "몸을 가누지 못했고, 말도 어색했다. 원래 술을 못 마시니까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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