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메이저리그 개막을 맞아 LA다저스의 클레이턴 커쇼가 곧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게 될 것 같다. 

MLB닷컴은 30일(한국시간) 커쇼가 31일 시뮬레이션 게임에 나서서 3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라며, 다음 단계는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비 로버츠 감독은 매체와의 인터븅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커쇼의 상태가 얼마나 좋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4∼5이닝을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커쇼는 31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로 공을 던진다. 

한편, 커쇼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시즌 연속 다저스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커쇼는 올해 개막전 선발 자리를 류현진에게 내줬다. 지난해에는 2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2.73을 올렸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