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건강뉴스] “헬리코박터균, 대사증후군 위험 높인다”

 

위장 점막에 기생해 십이지장궤양, 위염 등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비만, 고혈압 같은 대사증후군의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16세 이상 2만1천1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헬리코박터균 감염 그룹에서 대사증후군 소견이 나타난 경우는 27%로, 감염되지 않은 그룹의 21%보다 많았습니다.

대사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성별, 나이, 체질량지수 등의 인자를 보정한 후에도 65세 미만에서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이 대사증후군 위험을 1.2배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연구팀은 “감염 상태에서 균이 염증성 물질의 생산과 분비를 촉진해 결국 지질대사에 영향을 미치고 대사증후군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키건강뉴스] “헬리코박터균, 대사증후군 위험 높인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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