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탈출’ 이승우 “이강인?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

‘막내 탈출’ 이승우 “이강인?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

‘막내 탈출’ 이승우 “이강인?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대표팀 막내에서 탈출한 이승우(21)가 이강인(18)의 합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우는 그간 대표팀 막내로서 형들의 애정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신이 격려하고 이끌어야 될 동생이 생겼다. 이에 그도 설렌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우는 18일 오후 파주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막내 탈출이 아직 실감 나지 않는다. 이강인이 발탁됐는데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며 웃었다. 

이강인에게 조언을 부탁하자 “제가 특별히 해줄 얘기가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그는 “대표팀은 좋은 자리다. 좋은 후배인 강인이가 대표팀에 온 만큼 성장할 수 잇도록 선배들과 함께 도움을 주겠다”며 “앞으로 좋은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우는 올 시즌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보다 볼 터치, 연계 면에서 훨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이승우 스스로도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이탈리아에서 두 번째 시즌이다. 경기를 치르면서 성장했다고 느낀다. 더 발전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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