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와 선긋기 나선 송다은 "몽키뮤지엄? 한달 일했다… 버닝썬 관계 無"

승리와 선긋기 나선 송다은 "몽키뮤지엄? 한달 일했다… 버닝썬 관계 無"

승리와 선긋기 나선 송다은 배우 송다은이 승리와의 관계에 선을 그었다.

앞서 빅뱅 출신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29)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34)가 운영해온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이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은 술을 마시며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지만 '유흥주점'이 아닌 '소매점'으로 등록, 변칙 영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다은은 2016년 몽키뮤지엄 오픈 당시 직원으로 근무했으며, 꾸준히 자신의 SNS 등을 통해 몽키뮤지엄 직원들과 친분을 유지해왔다. 이에 이른바 '버닝썬 사태'에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송다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해 "몽키뮤지엄은 오픈 때 도와달라고 해서 처음 한 달 같이 으쌰 으쌰 한 게 전부다. 승리와는 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 역시 지난 16일 "송다은은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혀드린다"며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과 승리가 평소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해석한 근거 없는 낭설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소속사는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력 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다은은 지난해 채널A '하트시그널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후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아래는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송다은 소속사 이안이엔티입니다.

우선, 배우 송다은 씨는 이번 버닝썬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음을 밝혀드립니다. 세간의 추측은 송다은 씨와 평소 승리 개인적 친분이 있었다는 점을 확대해석한 것일 뿐, 근거 없는 낭설임을 다시 한 번 밝혀드립니다. 현재 이러한 추측성 말들로 인해 송다은 씨도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현재 발생한 버닝썬 관련해 송다은씨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명백히 밝혀드립니다.

당사는 인터넷의 게시글이나 댓글을 통해 악성, 허위 정보를 작성하고 유포한 자들에 대한 자료를 수집 중에 있습니다. 배우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시,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전합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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