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출전에 부정적 "주전들 뛰어난 경기력 보여"

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출전에 부정적 "주전들 뛰어난 경기력 보여"

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출전에 부정적 마르셀리노 토랄 발렌시아 감독이 이강인(18)의 출전에 대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헤타페와의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경기 후 발렌시아 토랄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에 대해 “그를 오랫동안 지켜봤다. 나는 이강인이 A대표팀에 합류할 것이라 예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선발 출전에 대해선 “이강인은 발렌시아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에게 출전 상황을 계속 설명했다”며 “우리는 탄탄한 선수층을 구성하고 있으며 현재 부상이 없다. 또한 주전 선수들이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에이스인 게데스가 복귀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지난달 22일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전 교체 출전 이후 10경기 연속 결장 중이다. 반면 팀은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7위까지 올랐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에게 “모든 일은 과정대로 진행된다. 이강인에게 중요한 것은 정신력과 실력이다. 선수로서 발전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조언을 남겼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19일 국가대표팀이 훈련 중인 파주 NFC로 합류한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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