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오는 5월부터 새로운 월드투어 대장정에 나선다. 4월 12일 세계에 동시 발매할 새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17일 방탄소년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5월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로즈볼 스타디움 공연을 시작으로 8개 도시에서 16회 공연이 예정됐다.

먼저 5월 4∼5일 공연하는 로즈볼 스타디움은 올림픽 축구 결승전과 월드컵 결승전, 슈퍼볼이 열린 곳으로 수용 인원은 9만 명 이상이다.

5월 11∼12일 무대인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는 6만 명 넘게 들어가는 미국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홈구장이다.

5월 18∼19일 공연하는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은 8만여 명 수용하며 2026년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다.

5월 25일 무대를 펼치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스 파르키는 프로축구클럽 파우메이라스 홈 경기장으로 수용 능력은 5만명 수준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진행된 예매에서 오픈 75분 만에 티켓이 완판됐다.

6월 1∼2일 무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9만석 규모며, 6월 7∼8일 공연하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는 8만여 명을 수용한다.

7월에는 일본의 대형 공연장으로 향한다. 6∼7일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13∼14일에는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 선다.

해당 월드투어는 아직 티켓 오픈을 하지 않은 일본과 추가 공연이 결정된 시카고, 뉴저지를 제외한 10개 회차가 이미 매진됐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