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황금폰' 증거인멸… 여성에 "'맛집'이냐" + 불법촬영 공유까지

정준영, '황금폰' 증거인멸… 여성에 "'맛집'이냐" + 불법촬영 공유까지

가수 정준영의 ‘몰카’ 공유 논란에 이어 2016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몰래 찍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정준영 지인의 인터뷰를 인용, 정준영이 2016년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며 제출하지 않았으나 사실이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조사 당시 정준영은 “휴대전화는 고장이 나서 이미 교체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교체한 전화에서 범죄의 근거가 될 영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정준영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정준영은 보도에서 수십 개의 카카오톡 대화방을 만들어 여성들의 영상을 몰래 찍어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과의 대화나 단체와의 대화, 가리지 않았으며 피해 여성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과 최대의 불법촬영 동영상을 공유한 사람은 K씨로 두 사람은 약 10개월 동안 10여개의 불법촬영 영상과 사진 등을 찍어 올렸다. 

이밖에도 정준영은 다수의 지인들과 연예인과의 원나잇 경험 등을 공유하며 성적 대상화를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대화 내용이 전해졌다. 여성에 관해 ‘맛집’이냐고 묻거나 지인의 타이틀곡 제목에 관해 여성기를 부르는 비속어로 지칭하는 등 수위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눴다.

2016년 경찰 조사 이후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해당 제보자는 디스패치 보도에서 “(정준영이) 기자회견을 가면서 ‘죄송한 척 하고 올게’라고 말했죠.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는 것 같았어요”라며 “그에게 영상은 놀이였으니까. 몰카는 습관이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정준영은 오는 13일 경찰에 출두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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