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서 퇴소 요구하던 80대 치매노인 추락사

경찰, “공간 등 인지능력 부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

경기도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부에서는 투신 혹은 타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지만, 경찰은 추락사로 결론내리는 분위기다.

12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A(87)씨는 9일 경기도 파주시 교하동의 B요양원에 입소했고, 입소 하루가 지난 10일 오전10시 15분경 요양원 4층 옥상에서 떨어져 숨졌다.

이와 관련 경찰은 “평소 밖을 나서면 길을 찾지 못할 정도로 공간지각 및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는 유족의 진술을 확보했고, 해당 요양원을 비롯해 이전에 있었던 요양원에서도 집에 보내달라는 등 나가려는 시도가 계속 있어왔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요양원 관계자나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볼 때 청소하는 틈에 옥상에 오른 것으로 보이며 공간인지능력이 떨어져 옥상인지 등 층수에 대한 여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타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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