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희, 알고 보니 뇌섹녀? 평점 4.44 과탑의 위엄

진지희, 알고 보니 뇌섹녀? 평점 4.44 과탑의 위엄

사진=방송 영상 캡처

배우 진지희가 '과탑'임을 밝혔다.

진지희는 지난 11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8학번이다. 지난해 '과탑'을 차지했을 당시 성적은 올A, 평점 4.44였다. 

진지희는 "1학기 때 다행히 올A였는데 영어 과목에서 B+을 받았다. 다른게 다 A인데 B+이니 거슬려서 영어를 A+로 올려야겠다 싶어서 교수님이 나가실 것 같은 내용을 미리 해석했다"며 "그 이후 교수님 말씀을 들으니 읽히더라. 이해 못한 거 한 번 더 해석하고 그랬다"며 비결을 밝혔다.

진지희는 고교 시절에 대해 "촬영이 아침에 끝났다. 새벽 5,6시에 끝나면 8시에 학교 시험이 있어서 집에서 잠시 눈붙였다가 기말고사 시험을 보곤 했다. 대본을 외우다보니 단기 암기력이 좋아졌다"며 "내가 안나오는 신에서는 국어 문제집을 풀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쟤는 연기자니까 공부를 못할거라는 시선이 싫었다"며 "선생님들도 같은 반이 되면 지켜봐야겠다는 눈빛이 보여서 그 벽을 깨고 싶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과였는데 한국사를 좋아했다"며 "영조, 정조의 조선 후기를 좋아했다"고도 했다. 진지희는 깔끔하게 정리한 필기 노트를 공개하면서 영화 '사도'를 찍을 당시 도움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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