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이 월세 3000만 원을 미납해 소송당했다.

30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정준이 3000만 원이 넘는 월세를 내지 않아 소송을 당했다”며 “법원은 보증금을 제외한 연체료 2000만 원을 납부하라고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준은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210만 원을 납부하기로 계약했으나, 2016년 6월부터 월세를 내지 않았다. 정준이 미납한 월세는 총 3090만 원이다.

건물주는 정준에게 보증금 1000만 원을 제외한 2090만 원이라도 내라는 내용증명을 두 차례 보냈으나, 밀린 월세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준에게 밀린 월세 2000만 원을 이자와 함게 지급하고, 살던 집을 건물주에게 넘겨주라고 판결했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정준은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했으나, 2015년 SBS 드라마 ‘달려라 장미’ 이후로 작품 활동이 뜸한 상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