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트리플더블’ KT, 삼성 완파하고 연패 탈출

‘양홍석 트리플더블’ KT, 삼성 완파하고 연패 탈출

‘양홍석 트리플더블’ KT, 삼성 완파하고 연패 탈출KT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 KT는 29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0-85로 완승을 거뒀다. KT는 3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지며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새로 투입된 단신 외국인 선수 저스틴 덴트몬이 3점슛 3개 포함 2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커스 랜드리도 3점슛 4개 포함 2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양홍석은 13득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개인 1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반면 삼성은 유진 펠프스가 2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 네이트 밀러와 이관희가 각각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 힘들었다. 

1쿼터 KT는 랜드리와 김영환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허훈이 2개의 3점포를 터뜨리며 29-18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2분여가 지나서야 밀러와 펠프스의 득점으로 0의 행진을 끊었다.  

2쿼터 KT가 격차를 벌렸다. 양홍석과 랜드리가 삼성의 골밑을 공략했다. 덴트몬도 활약하며 51-38로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삼성은 김동욱 등이 3점포를 터뜨리며 맞섰지만 잦은 턴오버에 발목이 잡혔다. 

3쿼터  이관희를 앞세운 삼성의 반격에 주춤했던 KT는 연달아 터진 랜드리의 3점포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여기에 덴트몬의 속공, 김영환의 득점 가담으로 73-61로 리드를 유지했다. 

KT가 3쿼터 막판의 기세를 4쿼터까지 이어갔다. 시작과 함께 덴트몬의 3점포가 터졌다. 이관희가 곧바로 3점포로 응수했지만 덴트몬이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가 기울었다. 여기에 양홍석의 활약이 더해지며 삼성의 추격을 완전히 떨쳐냈다. 이밖에도 KT는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하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잠실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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