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변영주-이선균 우정 공개…영화 ‘화차’서 호흡

‘방구석1열’ 변영주-이선균 우정 공개…영화 ‘화차’서 호흡

‘방구석1열’ 변영주-이선균 우정 공개…영화 ‘화차’서 호흡변영주 감독과 배우 이선균의 깊은 우정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의 띵작매치 코너에서는 인간다운 삶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두 영화 ‘화차’와 ‘나, 다니엘 블레이크’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선균과 장항준 감독, 경제학자 우석훈 교수가 함께했다.

이날 변 감독은 ‘화차’의 제작 과정에 대해 “‘발레교습소’ 이후로 망한 지 6~7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었다. 심지어 스릴러라는 장르는 첫 연출”이라며 “‘시나리오는 좋으나 감독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로 투자받기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선균 배우를 등에 업고도 신뢰를 얻기 힘들었다. 모든 투자사로부터 거절을 당했다”면서 “결국 독립예술영화를 제작, 배급하는 곳에서 16억 예산을 투자해주겠다고 했다. 예산을 줄이려고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변 감독에 따르면 당시 제작비가 여유롭지 못해 배우들에게 개봉 후 출연료를 지급하겠다고 부탁했다. 이선균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고마움을 드러낸 변 감독에 “영화를 준비해 온 힘든 과정을 알았기 때문에 일단 촬영을 시작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고 답해 출연진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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