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염정아 꽃에 비유한 발언 사과 "성찰하겠다"

정우성, 염정아 꽃에 비유한 발언 사과 "성찰하겠다"

정우성, 염정아 꽃에 비유한 발언 사과 배우 정우성이 인터뷰에서 동료 배우 염정아를 꽃에 비유한 것에 관해 사과했다.

정우성은 최근 진행된영화 ‘증인’ 관련 인터뷰에서 화제의 드라마 JTBC ‘SKY캐슬’에서 활약 중인 염정아에 관해 “'꽃은 지지 않는다'는 걸 온 몸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여성을 꽃에 비유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일부 네티즌이 지적한 것. 

한 네티즌은 정우성의 해당 표현에 대해 “배우님을 믿기 때문에 배우님이 하셨던 표현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길 바라며, 그 표현을 사용했다는 것에 대한 사과를 듣고 싶다”라며 “‘꽃’이라는 표현을 비유적으로 사용하신 것에 대한 변명이 아니라 배우님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원한다”고 그의 SNS에 댓글을 남겼다.

이에 정우성은 자신의 SNS를 통해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분이 불편하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 되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 것들인지 생각해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댓글과 게시물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아래는 정우성 SNS 글 전문.

우선 여러분의 애정어린 지적에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표현한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받아들인 분이 불편하다면 그 표현은 지양되고 사과를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기회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무의식적으로 사용 되고 있는 차별적 표현이 어떤것들인지 생각해보고 또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좋은 가르침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여러분이 느끼신 불편한 감정에 깊은 유감과 사과의 마음 전합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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