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워너원, 24일 마지막 콘서트 개막

아듀! 워너원, 24일 마지막 콘서트 개막

아듀! 워너원, 24일 마지막 콘서트 개막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대미를 장식하는 단독 공연이 24일부터 서울 경인로에 있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Wanna One Concert Therefore)라는 제목으로 오는 27일까지 이어진다. 워너원은 2017년 8월 자신들이 데뷔 쇼콘을 열었던 무대에 다시 올라 팬들과 추억을 나눌 계획이다. 

공연이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은 2만 5000명여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지만, 티켓은 일찌감치 동났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선 원가 10~12만원인 티켓이 수십~수백만원에 팔렸다. 많게는 1000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암표상들이 나오면서, 암표 거래 방지와 처벌에 관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

KT는 공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팬을 위해 콘서트 생중계와 주문형 비디오(VOD) 패키지 상품을 내놨다.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에서 단독으로 제공하는 VOD 패키지는 27일 공연 실황 생중계와 멤버별 직캠, 비하인드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워너원은 공연 전날 열린 제8회 가온차트뮤직어워드에서 1분기 음반 부문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받은 상을 포함하면 워너원이 1년 6개월 동안 수집한 가요시상식 트로피 개수는 100여개에 달한다. 지난해 신인상을 휩쓴 데 이어 올해 지니뮤직어워즈와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에선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와 ‘가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이들은 그동안 다섯장의 음반으로 활동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6월 ‘원: 더 월드’(ONE :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세계 순회공연에 돌입, 3개월 동안 미국과 아시아 등 세계 14개 도시에서 공연했다. 같은해 12월 31일 계약이 종료된 뒤엔 각자의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그룹이나 솔로 활동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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