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요르단 꺾고 8강 진출… 박항서의 마법은 계속된다

베트남, 요르단 꺾고 8강 진출… 박항서의 마법은 계속된다

베트남, 요르단 꺾고 8강 진출… 박항서의 마법은 계속된다‘박항서 매직’이 베트남을 8강까지 이끌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요르단과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요르단의 파상 공세를 베트남이 육탄 방어를 펼치는 것으로 전반전이 전개됐다.

결국 선제골을 기록한 쪽은 요르단이었다.

요르단은 전반 38분 바하 압델라만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을 가르면서 앞서나갔다. 요르단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 베트남이 추격에 나섰다. 후반 6분 응구옌 트롱 홍이 올려준 크로스를 꽁 푸엉이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나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양 팀의 첫 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요르단의 2번째 키커가 찬 공이 골대 상단을 맞고 나왔다. 이어 나선 3번째 키커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베트남은 한 차례 실축이 있었으나 마지막 키커 부이 티엔 둥이 골문을 흔들며 8강 고지를 밟았다.

베트남은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일본의 승자와 맞붙는다. 베트남의 역대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2007년에 기록한 8강이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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