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향해 달리고 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전날 7만 458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954만 7400명으로, 1000만명까지는 45만명가량 남았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천만 고지를 밟으면 역대 23번째, 외화로는 6번째 ‘천만 영화’가 된다. 그동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외화는 ‘아바타’, ‘인터스텔라’, ‘겨울왕국’,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5편이다. 

지난해 10월 31일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각종 흥행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 음악 영화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고, 밴드 퀸의 본고장인 영국에서의 매출도 뛰어넘었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시작된 ‘퀸 열풍’은 방송가로도 이어졌다. MBC, KBS 등이 퀸과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편성해 화제를 모았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