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밀러 52P 합작’ 삼성,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

‘이관희-밀러 52P 합작’ 삼성,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

‘이관희-밀러 52P 합작’ 삼성, 오리온 꺾고 연패 탈출삼성이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은 21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8-88로 승리했다. 삼성은 5연패를 탈출했고 오리온은 2연패에 빠졌다.

이관희가 29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네이트 밀러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가 27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삼성이 3점슛 3개 포함 14득점을 기록한 이관희의 활약에 힘입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문태영도 3점슛 2개 포함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에 먼로와 시거스를 비롯, 국내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맞섰다. 27-16으로 삼성이 앞선 채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 오리온은 먼로와 최승욱의 활약으로 22-27까지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이후 수비에 허점을 보이며 손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이관희와 네이트 밀러가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오리온의 추격을 번번이 저지했다. 오리온이 39-53으로 크게 뒤진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오리온은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시거스가 5반칙으로 퇴장 당해 더욱 수세에 몰렸다. 이어 밀러의 3점, 펠프스의 골밑 득점으로 60-39까지 스코어가 벌어졌고 3쿼터가 종료될 때까지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이 75-64로 앞선 채 시작한 4쿼터도 양상은 비슷했다. 오리온이 최진수와 허일영, 먼로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서면 삼성은 이관희, 밀러의 득점으로 이를 저지했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85-96까지 점수를 좁혔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고양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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