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사상자 속출·난방공급 차질 “‘백석역 사태’ 또 터질 수 있어”

[쿠키영상] 백석역 인근 온수관 파열…사상자 속출·난방공급 차질 “‘백석역 사태’ 또 터질 수 있어”


어제(4일) 저녁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서 지역 난방공사 온수관이 터져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근처 도로 승용차에서 69살 손 모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는데요.


상가에 있던 상인을 비롯한 20여 명도 크고 작은 화상을 입었습니다.

당시 사고 현장은 수증기가 자욱하게 번져 앞을 분간하기 어려웠고, 도로 위로는 물이 치솟았는데요.

물의 온도가 섭씨 백도에 달했습니다.

아파트에 온수를 공급하던 수송관이 터지면서 고양시 일산 동구와 서구 일대, 그리고 서울 서대문구 일부 지역에 걸친 2만 세대의 난방과 온수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hs******
저 백석역 근처 학교 다니는 고딩인데 시험기간이라 학교 자습실에서 공부하고 나오는데 하얀안개가 가득해서 불난 줄 알았는데 학교 앞 도로까지 물이 차있고 물에서는 김이 펄펄 나고 경찰 분들이 횡단보도 건너지 말라하시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집은 난방도 끊겨서 따뜻한 물도 안 나오구요

yj******
백석역 사태가 제 2, 3~~ 터질 수 있다는 걸 정책자들은 아시라~~ 국회에선 밥그릇 싸움 그만하고

so******
백석역 싱크홀만 3개째라는데. 심각한데 나라에서는 대형 참사 나기 전에 조사하고 조치하자

쾆****
어제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내가 탄 버스가 백석역을 지난 게 거의 9시. 아마 내가 거길 지나자마자 터진 듯. 사망자도 있었다는데 무섭.

pt******
백석역 주변은 큰 사고가 많은 것 같아요. 지반이 약한 건지. 홈플러스 화재나 싱크홀도 생기더니 올해는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다니.

배관은 지난 1991년 매설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역난방공사 측은 “현재 사고 원인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일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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