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17)이 자신의 2번째 1군 경기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발렌시아는 CF는 5일(한국시간) 새벽 3시30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에브로와 2018-2019 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2차전 승리를 통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특급 유망주 이강인도 18인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지난 10월 31일,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1군에 데뷔했다.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1군 무대를 밟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강인은 83분간 활악하며 발렌시아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10분, 먼 거리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때리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를 포함한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이강인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