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측 “오빠 연락처 전달했는데도 공론화… 도의적 책임 다할 것”

이영자 측 “오빠 연락처 전달했는데도 공론화… 도의적 책임 다할 것”

이영자 측 “오빠 연락처 전달했는데도 공론화… 도의적 책임 다할 것”

방송인 이영자가 친오빠 관련 사기 논란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3일 이영자의 소속사 IOK컴퍼니 측은 “며칠 전 이영자의 오빠와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며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영자씨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관계를 확인한 소속사는 당사자들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처음 제보를 받았던 분을 통해 이영자씨 오빠의 주소와 연락처를 상대방에 모두 전달했다”며 “제보자는 사건 당사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모든 정보를 제공해드렸음에도 국민청원을 통해 해당 사건을 공론화했다”고 전후 사정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영자와 함께 해당 사안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살피겠다”라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영자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영자의 오빠가 약 1억원의 가계수표를 빌려간 후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영자에게 연락했지만 모르는 일이라며 자신에게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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