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부모님의 채무와 관련해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27일) 비 소속사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한 사실 여부를 파악 중에 있다."고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어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라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우리 부모님도 피해자"라며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
비의 부모는 쌀 약 1700만 원어치와 현금 800만 원을 빌려 갔고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글에 따르면, 비의 부모에게 돈을 갚을 것을 요구했지만
비의 부모는 열악한 상황을 호소하며 거절했고
원금만이라도 갚으라고 했지만 비의 가족은 잠적해버렸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wj****
빚투 운동이 시작되었다!

co****
물론 자식인 연예인들은 죄가 없다지만,
이슈화해야 부모에게 연락이라도 되고,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으니
‘빚투’ 분위기 타는 듯.

il****
피해자한테 큰돈이지만 연예인 자식한테는 누구 말마따나 ‘밥값’밖에 안 되는 거
그냥 깔끔하게 갚아줘라. 어쨌든 그 빌린 돈으로 연예인 자식 키운 건 사실이니까.

ji****
근데 비는 빌려 간 돈으로 잘 돼서 떵떵거리며 사는 건 아니지 않나?
연습생 때부터 고생해서 성공한 케이스인데.
빌린 돈 액수도 그렇고 마닷이랑 비교하긴 좀 그런 듯

no****
마닷이랑 도끼라는 나쁜 선례(둘 다 이렇게 대응하면 여론이 x 된다는 걸 몸소 보여줌)
덕분에 이후 일 터지는 연예인들은 대처도 사과문도 아주 깔끔하네ㅋㅋ


래퍼 마이크로닷을 시작으로 도끼, 비까지
연예계에 '빚투 운동'이 불고 있는데요.

연예인 부모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한 이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성폭력 고발 운동인 '미투'에 빚을 조합한
‘빚투’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진 겁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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