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실종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14일) 오후 12시 18분쯤 석촌호수에서
소방 당국과 물속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남성 시신 한 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일주일 전 실종 신고된 조 모 씨(20·남)의 실종 전단지 사진과
시신 외관을 비교했을 때 조 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이 시신을 병원으로 옮겨
조 씨의 가족과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여러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tk****
석촌호수는 펜스가 다 쳐져 있어 단순 실족사로 보기엔 힘들다고 생각되는데.
수사 철저히 해주면 좋겠다

mo****
조 씨가 택시를 탔는데. 왜 시신이 석촌호수에 있나?

es****
석촌호수는 시간에 관계없이 사람들 엄청 많은 곳인데.
정말 미스터리다

ju****
우리나라 경찰 진심 뭐 하는지 모르겠어.
tv 드라마에서나 멋있지. 그냥 일반인 같아. 왜 경찰이지?

am****
그 학생의 핸드폰은 어디로 사라진 건가요?
억울한 일 없도록. 수사 제대로 더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8일 서울 석촌호수 인근에서 대학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집에 돌아간다는 메시지를 가족에게 남긴 후 연락이 끊겼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새벽 0시 8분쯤 택시를 탔다 다시 내린 뒤,
석촌호수 주변에서 다시 택시를 불렀습니다.

조 씨가 택시를 부른 이후 새벽 1시~2시 사이에
석촌호수 동호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CCTV 영상에서 포착됐는데요.

이에 경찰은 조 씨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석촌호수 동호 주변으로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한편, 현재 조 씨의 핸드폰과 노트북이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미연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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