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완선 “남자친구 없어요”…김정남 “감사합니다”

김완선 “남자친구 없어요”…김정남 “감사합니다”

‘미우새’ 김완선 “남자친구 없어요”…김정남 “감사합니다”그룹 터보의 김정남이 ‘30년째 이상형’이라는 가수 김완선을 만났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정남이 김종국과 함께 떠난 인천 월미도 여행에서 김완선을 만나 수줍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중학생 때부터 김완선을 좋아했다는 김정남은 이날 “(김완선을) 짝사랑한지 30년이 넘었는데, 완선 누나를 실물로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라며 설레 했다. 

김완선은 김정남에게 “(날 이상형으로 꼽은) 기사 잘 봤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김정남이 수줍음 때문에 제대로 말을 잇지 못하자, 김종국이 대신 나서서 “형(김정남)이 너무 팬이었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또 “형이 이러는 거 처음 봤다. 형이 지금까지 유일하게 좋아한 연예인이 누나였다고 한다”라고 귀띔했다.

김정남은 김완선에게 교제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 스튜디오에 있던 MC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완선이 “지금은 (만나는 사람이) 없다”라고 하자, 김정남은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모두가 폭소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는 1부 15.7%, 2부 19.9%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을 기록해 일요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쿠키미디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