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자카르타에 억류됐던 것에 관해, 이종석의 자카르타 팬미팅 진행을 맡은 에이전시가 입장을 발표했다.

6일 에이전시 유메토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이종석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되는 상황이 발생함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메토모 측은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 측의 미숙한 업무 처리로 인해 이종석을 포함한 소속사 및 관련 스태프의 여권이 압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이종석과 소속사 에이전시의 스태프들 모두 지정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고, 귀국이 예정보다 1일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한 것에 관해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은 예스24 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명을 요구한다”며 “이번 일과 관련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종석과 그의 팬들에게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종석은 지난 3일 자카르타 팬미팅 참석 후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현지에 억류돼 6일 귀국 중이다. 이종석의 소속사는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 측이 진행한 비자 발급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쿠키뉴스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