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북미·유럽 휩쓸고 귀국…문화훈장 받는다

방탄소년단, 북미·유럽 휩쓸고 귀국…문화훈장 받는다

방탄소년단, 북미·유럽 휩쓸고 귀국…문화훈장 받는다그룹 방탄소년단이 월드투어를 나선지 52일 만에 한국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3일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투어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이들은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금의환향했다.

방탄소년단은 북미·유럽 투어에서 32만여명의 팬들을 만났다. 공연장 인근에는 전날부터 텐트를 치고 공연을 기다리는 ‘밤샘족’들이 나타나 진풍경을 연출했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에) 땅이 흔들릴 정도였다”(미국 뉴욕타임스), “21세기 비틀스”(영국 BBC) 등 해외 매체의 찬사도 이어졌다.

고국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4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지난 8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류 및 한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수여가 결정됐다.

방탄소년단은 다음달부터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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