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미키 “사랑스러움과 카리스마, 동시에 보여줄게요”

위키미키 “사랑스러움과 카리스마, 동시에 보여줄게요”

사진=판타지오뮤직 제공

‘널 알고 싶은걸. 갖고 싶은걸 / 숨겨왔던 날 보여줄게 / 누구보다도 넌 내가 잘해줄게.’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적극적인 구애를 담은 이 노래 가사는, 놀랍게도 보이그룹의 것이 아니다. 데뷔 14개월 차에 접어든 걸그룹 위키미키(최유정·김도연·지수연·엘리·세이·루아·리나·루시)의 신곡 ‘크러쉬’(CRUSH)의 일부다. 위키미키가 사랑스러운 도둑으로 변신해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위키미키는 11일 오후 6시 첫 싱글 ‘키스 킥스’(KISS KICS)를 발표했다. 음반 제목은 입맞춤을 의미하는 ‘키스’와 발차기라는 뜻의 ‘킥스’를 더해 만들었다. 유정은 “‘키스’를 통해 사랑스러움을, ‘킥스’로는 카리스마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타이틀곡 ‘크러쉬’는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당돌하게 다가가겠다는 내용의 노래로, 적극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위키미키가 그동안 보여준 ‘틴 크러쉬’(Teen Crush) 콘셉트와 맥락을 같이 한다. 도연은 이 곡의 매력으로 중독성을 꼽으면서 “처음 듣는 사람도 따라 부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발표곡 ‘아이 돈트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와 ‘럭키’(Lucky)에서 보여준 고난도 안무와 달리, ‘크러쉬’의 안무는 따라 하기 쉬운 동작으로 구성됐다. ‘갖고 싶다’는 가사에 맞춘 ‘갖갖 춤’, 땅에서 물건을 줍는 듯한 동작의 ‘줍줍 춤’이 포인트다. 

이 외에도 ‘언제든지 내 마음을 당당하게 표현하겠다’는 내용의 ‘트루 밸런타인’(True Valentine)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디어’(Dear)가 음반에 실렸다. 도연은 “우리의 매력을 압축해서 보여드릴 수 있는 노래”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이번 음반을 통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고민했다”고 입을 모았다. 지수연은 “‘키스킥스’는 이전 음반보다 더욱 콘셉추얼한 음반”이라고 했다. ‘사람의 마음을 뺏는 도둑’이라는 콘셉트 아래 각기 다른 캐릭터로 분해 개성을 보여주겠다는 설명이다. 반창고나 총 같은 소품으로 ‘도둑’ 콘셉트를 더욱 잘 살려냈다.

유정은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 ‘크러쉬’와 ‘마이 밸런타인’의 랩 가사를 직접 썼다. 그는 “가사를 쓸 때 단어 선택에 공을 들이는 편이다. 재밌는 단어를 쓰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며 “멤버들이 ‘킬링파트’라고 응원해줘서 힘이 많이 됐다”고 했다. 세이는 “가사가 입에 쫀득쫀득 달라붙고 머릿속에도 잘 남는다”고 칭찬했다. 

위키미키는 자신들의 이름과 노래를 널리 알리기를 소망했다. 지수연은 “길거리에서 ‘크러쉬’가 많이 들렸으면 좋겠다. 노래방에서도 자주 불리는 애창곡이 됐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해외 활동 가능성도 열려 있다. 지수연은 “지난 음반 발매 당시에 대만이나 일본에서 홍보 활동을 한 적이 있다”며 “어디서든 우리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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